겨울풍경 2

다시 겨울

중부지방 대설 주의보 발령, 겨울이 가기 싫은가 보다. 봄이 오는가 싶어 몇가지 꽃모종을 심었는데 얼지 않을까 걱정이다. 아침에 눈 떠 보니 하~얀 세상 겨울은 흑백 사진같은 풍경을 한번 더 보여주고 가려나 보다. 어제는 봄 맞이 정원 계획을 했는데, 오늘은 하얀 눈 덮인 겨울 정원을 본다. 잔듸밭으로 가는 길에 클레마티스 아치를 만들고 싶어서 설렘 가득~ 핑크와 보라색 클레마티스 모종 4그루를 엇갈리게 심었는데 갑작스런 폭설 예보에 화분을 덮어 놓았다. 무탈하길~ 펑펑 내리는 함박눈 덕분에 나뭇가지 위에 풍성한 꽃이 피었다. 다시 보는 겨울 풍경이 선물 같다. 고마워~^^

카테고리 없음 2022.03.19

전원의 겨울풍경

모든것이 멈춘듯 고요한 아침, 하얗게 눈 내린 겨울 풍경은 더 없이 평화롭다. 수국의 마른 꽃위에도 하얗게 눈꽃이 피었다. 창가에 라일락에도 보라 대신 하얀꽃이 피고 옥향의 머리에도 하얀 비누거품이 내려앉았다. 흑백 사진처럼 담백하지만 화려한 겨울나무들 옆산 나뭇가지도 하얀솜을 둘러썼다. 고요한 정원 저 편에 해가 떠 오르고 있다. 아침의 고요는 여기까지~ 햇살이 비치면 눈이 녹아서 바닥에 얼어붙기 전에 부지런히 쓸어내야한다. 봄을 기다리는 구근들도, 지난해 옮겨심은 노지 나무들도 무탈하길~

카테고리 없음 202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