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설 주의보 발령, 겨울이 가기 싫은가 보다. 봄이 오는가 싶어 몇가지 꽃모종을 심었는데 얼지 않을까 걱정이다. 아침에 눈 떠 보니 하~얀 세상 겨울은 흑백 사진같은 풍경을 한번 더 보여주고 가려나 보다. 어제는 봄 맞이 정원 계획을 했는데, 오늘은 하얀 눈 덮인 겨울 정원을 본다. 잔듸밭으로 가는 길에 클레마티스 아치를 만들고 싶어서 설렘 가득~ 핑크와 보라색 클레마티스 모종 4그루를 엇갈리게 심었는데 갑작스런 폭설 예보에 화분을 덮어 놓았다. 무탈하길~ 펑펑 내리는 함박눈 덕분에 나뭇가지 위에 풍성한 꽃이 피었다. 다시 보는 겨울 풍경이 선물 같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