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용 고기는 기름기가 많은데 사태의 쫀득함을 좋아해서 삶아서 편육으로 먹으려고 한다.
편육을 삶은 육수를 식혀서 굳은 기름을 제거하고 무우국을 끓이면 또 다른 한 끼가 해결되니 좋다.
밤새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사태를 덩어리째 수동 압력밥솥에 강불에서 추가 흔들리면 5분후 중불로 20분 더 익하고 불을 끄고 김이 빠지면
썰어서 와사비 간장이나 깻잎 장아찌에 싸서 먹어도 좋지만 양파, 부추, 청경채, 팽이버섯, 숙주등을 깔고 편육을 올려 육수를 촉촉하게 뿌려서 야채가 익으면 와사비 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건강해지는 맛이다.
오늘은 양파와 팽이버섯을 깔고 단호박이 있어서 전자레인지에 4분 동안 익혀서 올렸다.
단호박은 껍질도 먹는게 좋다고 하는데 껍질을 제거해서 사용했다.
단단한 단호박을 칼로 껍질을 벗기는건 쉽지않다.
먼저, 배꼽을 제거하고 평평한 곳에서 돌려가며 감자 필러를 사용한다.
씨앗과 청을 제거하고 씨앗은 별도로 비닐 봉지에 담아서 쓰레기 처리한다.
껍질과 함께 밭에 뿌렸더니, 여저기서 불쑥불쑥 새싹이 올라와서 잡초 뽑기를 하게 되더라는~
익히기 좋게 조각을 내서 바람 좋은 햇살에 물기를 말려 냉장고 야채칸에 두고 팬에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혀서 먹거나 삶아서 믹서로 갈아 호박죽을 만들거나 닭도리탕을 끓일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