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송화가루가 날리네요. 코로나 유행 이후론 봄철 미세먼지, 황사는 걱정거리가 아닌듯하네요. 해마다 이른 봄 제일 먼저 홑잎나물을 시작으로 오가피순, 엄나무순, 드룹을 먹게 되는데 올해는 홑잎나물(화살나무 순)을 뜯을 새 없이 지나가 버리고 남편과 함께 옆산 오가피 군락지에서 잠깐 땄는데 제법 많네요. 오가피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당뇨 예방, 간 건강, 근육과 뼈 건강, 고혈압 예방, 성장발육,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하네요. 여린 순은 데쳐서 나물로 무치고( 쓴맛을 좋아하지 않으면 데쳐서 30분 정도 찬물에 담가 두면 쓴맛이 덜해져요) 좀 더 자란 건 나무에 붙어있던 꼭지를 자르고 살짝 데쳐서 (끓는 물에 넣고 3분 정도) 찬물에 담그지 않고 채반에 건져서 식힌 후 물기를 꽉~ 짜서 서로 엉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