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 생일, 이 나이 되고 보니 생일을 맞이한 사람을 축하 하면서 아이를 낳고 힘들어 하셨을 어머니께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전날 저녁에 케잌으로 축하를하고 당일 아침엔 미역국이 있는 식사를 준비 했다. 좋아하는 잡채도 만들고, 출근 준비를 하면서 상을 차리느라 마음만 분주했다. 저녁엔 외식을 할 수 없으니, 버섯과 단호박,고기를 구웠다. 단호박은 구워지는데 시간이 걸리니, 전자레인지에 4분정도 익혀서 팬에 올린다. 가래떡도 올리고 아직은 추운 날씨에 아이를 낳고 힘들어하셨을 어머니의 산고를 생각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