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비가 내려서 하늘이 좀 맑아졌네요. 제가 좋아하는 채소 봄동이 마트에서100gm 당 170원, 2100원어치 한봉지를 사 왔어오, 봄동은 뭘 해 먹어도 맛 있죠. 속잎은 쌈으로 먹고 속고갱이와 겉잎은 데쳐서 들기름에 무치고 일부는 김밥 속재료로 쓰려고 한 웅큼 남겨두고 양파를 넉넉히 썰어넣고 짭쪼름하게 짜글이를 끓였다. 천연 조미료 한스푼은 필수 * 천연 조미료 : 멸치, 건표고, 건새우, 다시마 분말 나물이랑 짜글이는 뜨거운 밥에 얹어서 먹어야 제 맛이죠. 두툼한 봄동은 추운 겨울에 맛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잎이 얇고 단맛이 덜 해진다. 무우채 썰어넣고 겉절이를 해도 맛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