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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꽃
꿈그리다
2022. 4. 8. 23:26
오늘 아침 기온이 영상 1도, 봄바람이 차지만 한낮에는 21도로 봄나들이를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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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신스는 정원꽃의 조건 노지 월동이 가능하고 꽃이 예쁘고, 향긋한 꽃향기가 정원 봄꽃 중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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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애기 수선화 노란 꽃도 이제 만개했다.
수선화 발아래 세잎 꿩의비름은 어린싹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고 한다.
널, 어떻게 먹겠니~?
초록 장미 송이처럼 튼실하게 올라오는 새싹만으로도 꽃인 듯 예쁜데 무겁게 큰 꽃볼을 늘어뜨려 피우는 세잎 꿩의비름은 화기에 심어서 행 인하 거나 난간이나 테이블 꽃장식을 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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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가 해마다 부실했는데 올해는 꽃이 제법 많이 피었다. 은은한 매화향이 좋은데 금세 질까 봐 아쉽다.
꽃이 지고 나면 수형을 예쁘게 다듬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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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의 빨갛게 올라오던 새촉에서 꽃대를 쭉 빼고 하얀 타래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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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테라스 아래 따뜻한 햇살이 벽에서 반사되는 곳이라서 무스카리도 활짝 피었다.
아름다운 봄날의 하루하루는 시간을 묶어두고 싶을 만큼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