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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타 고사리
꿈그리다
2023. 1. 11. 11:12
어제 퇴촌식물원의 건국대학교 복지원예 선배이신 원장님이 주신 선물, 다시 심어줄 생각에 생육환경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햇살을 좋아하며, 반그늘에서 잘 자람.
양치식물 특성상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위험하다.
그러면 배수가 잘되는 용토를 사용하고 통기성보강, 거미다리의 장점을 살려서 분갈이를 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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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후마타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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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분과 플라스틱화분을 고민하다가 행잉으로 키우려고 가벼운 플라스틱 화분을 선택하고 통기와 배수를 돕기위해 휴가토(중립난석)를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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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토는 상토:소립세척 마사:산야초를 6:2:2 배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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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화분은 상토로 심어져서 성장은 빠르나 과습으로 몇 줄기가 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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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1/3 정도 잘라서 통기를 위해 대충 상토를 털어내고 뿌리를 서너 갈래로 갈라서 새 용토 위에 감싸듯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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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발사이를 조심스럽게 배합용 토로 채웠다.
생이끼로 덮어서 장식 겸 보습을 유지할 계획이라서 가장자리는 화분의 전과 수평이 되도록 하고 촉이 모여있는 가운데는 돔형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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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덮인 돌과 수피가 용토와 밀착되도록 꼼꼼하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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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심겼던 형태대로 뿌리가 만세를 부르지만 목이 마르면 수분을 찾아 화장토의에 뿌리를 착생할 테니, 기다려보자.
사랑 담은 눈길로 사장님의 선물에 감사드리며 잘 자라렴~, 기대 가득~ 주문을 한다.